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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와치 / 애플워치 3주간 사용 소감

KraZYeom 2015. 5.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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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와치 / 애플워치 3주간 사용 소감

애플와치 일반(스뎅)

4월 30일날 애플 와치 일반(스뎅) 스포츠 화이트 밴드를 수령하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약 1주일간 여행에서는 시간 보는거랑 날씨, 온도 이정도 기능만 활용하는데 그쳤습니다. 환율 계산기가 가장 필요했는데 맥북을 들고가지 않아서 만들어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여행중 마구 사용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반 스뎅 버전은 스뎅 부분에 은근 긁힘현상이 잘 보였습니다. 유리부분은 당연하게 긁히지 않습니다. 뭐 사용하는데는 전혀걱정이 없었습니다. 


생활방수가 되고 수영등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가 되고는 있긴 하지만, 조심스러운건 사실이였습니다. 스포츠 밴드라 땀이 나도 그닥 불편함은 전혀없었습니다.


문제는 직업상 손목이 조금만 무리해도 부담이 가서 쑤신다는겁니다. 가볍긴 하지만 일반 버전은 착용해보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 전혀 시계같은것을 걸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무리가 갔습니다. 


애플와치 스포츠(알루미늄)

그리고 5월 15일 애플 와치 스포츠/스포츠 화이트 밴드를 수령하였습니다. 착용해보니 거의 무게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간 착용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 긁히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네요. 유리 부분도 사파이어보다는 긁힘 현상이 더 잘 발생한다고 하나 아직까지는 긁힘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긁히지 않을 것 같긴합니다. 


가벼운 무게때문인지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손목에 그닥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스포츠 제품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종합

  • 사람들이 신기해합니다. 그럴때 마다 그냥 비싼 시계라고 말합니다. 사실 짧은 시간에 볼수 있는 기능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다른 스마트 와치에서도 다 제공하는 기능뿐이니까요. 


  • 아이폰을 조금 덜 보게됩니다. 평소에도 노티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확인하기 위해서 아이폰을 꺼내들었는데, 이제는 와치에서 살짝 보고 필요없으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 일상에서 잘사용하는 기능은 문자 답장/보내기 기능입니다. 아이폰을 꺼내서 타자 치기가 귀찮을 때, 바로 시리의 음성->텍스트 기능을 통해서 택스트로 변환해서 보내면 끝입니다. 한손에 뭔가 들고 있을 때, 비가와서 우산을 들고 있을 때 등등 정말 편합니다. 


  • 조금 더 움직이게 됩니다. 12번 일어나라고 하는데 .. 사실 안 일어나도 되는데 그냥 의식적으로 이거라도 움직여야지라는 생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 베터리는 하루가 안가네 마네 하는데, 첫날에만 마구 신기해서 만져서 하루가 안갔지만, 그 이후에는 50%만 충전한 상태에서 아침 6시 20분에 집을 떠나서 퇴근할 때 8시쯤되고 거의 13-14시간 까지도 절반의 베터리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 


  • 충전시간은 무선충전이라 오래걸리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먹고 출근전까지 충전을 하면 50% 이상은 충전이 되고 그걸로 하루는 버티니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충전방식이 qi 표준 충전방식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 전용 충전기만 되니 가지고 다녀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시계들이 모두 충전기가 표준을 사용하는건 아니니 또 이건 애플 와치만의 단점으로만 작용하는건 아닙니다. 


  • 개발방법도 아주 쉽습니다. 제가 가끔 필요하는 앱은 2개를 만들어서 혼자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아직 SDK의 기능이 워낙 제한적이여서 그런게 아쉽긴 하지만 2.0이 나오고하면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애플와치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처럼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작은 편안한점을 주긴합니다. 이게 정말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350이던 $550이던 천불이 넘어가는 제품이던 크기가 크던 작던지 기능은 다 똑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도 안드로이드 웨어만의 장단점이 있고, 페블도 페블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냥 자기 분수에 맞게 잘 구매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필요하지 않고 쓸모가 없으면 사용안하면 되는거구요. 


애플와치는 시계+ 부가 기능. 페블은 부가기능+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습니다. 42mm를 놓친게 너무 아쉽긴합니다. 곧 오게될 페블 타임과 페블 타임 스틸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애플와치 SDK 2.0도 기대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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