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bi 5

태국 끄라비 여행 5일차, 방콕으로

어느덧 여행의 끝을 향해서 가고 있다. 오후 1시 비행기여서 오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잠깐 수영만 하고 떠나기로 했다. 여행 내내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끄라비에서 마지막 날 아침 6시에 잠깐 바닷가로 나가 보았다. 구름이 껴서 해 뜨는 모습을 제대로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 저 멀리서 해가 떠 올라서 구름이 붉게 물게 물들었다. 사람들이 바닥을 계속해서 보고 걸어가다가 무언가를 줍는 것을 확인했다. 가까이 가보니 조개를 줍고 있었다. "Sugar Shell"이라고 답해준 태국인. 우리나라 바지락처럼 보였다. 다윤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몇 개를 주워서 가져갔다. 공항으로아쉬움을 뒤로 한 체 공항으로 갔다. 뭐 여타 공항과 같다. 아쉽지만 또 언젠가 오길 기대하면서 비행기에 올랐다. ..

iLife/TravelLife 2015.07.05

태국 끄라비 여행 4일차, 포 아일랜드

태국 끄라비 여행 4일차, 포 아일랜드벌써 끄라비 4박 5일 여행의 끝을 달려가고 있다. 이동해서 온 첫날, 이동해서 가는 내일을 빼면 오늘이 마지막 날인거나 다름없다. 뭔가 아쉽긴 하다. 오늘은 포 아일랜드를 간다. 말 그대로 4개의 섬을 방문 한다. 어제와 특별히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 들긴했다. 그냥 다윤이와 함께 물놀이 가는 셈치고 여행을 하는 것이니까. 9시까지 여행사 앞으로 집합하기로 해서 오늘도 살짝 여유를 가지고 어제와 같은 조식을 먹었다. 3일째 먹으니 조금 질리긴한다. 9시까지라고 해서 앞으로 갔더니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출발 할 생각을 안한다. 10시쯤 가까이 되니 이제야 움직인다. 이럴거면 왜 일찍 나오라고 한건지 모르겠다. 분명 일정은 9시부터라고 되어 있었는데 말이다. 차를 타고 ..

iLife/TravelLife 2015.06.15

태국 끄라비 여행 3일차, 홍 아일랜드

끄라비 여행 셋째날홍 아일랜드아침 일찍 일어나서 홍 아일랜드로 떠나기 위해서 조식을 맛있게 먹는다. 8시 30분까지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여행사에서 픽업을 해준다. 같은 호텔에서 외국인 부부와 같이 가게 되었다. 차량에 탑승하고 구글맵으로 홍 아일랜드를 찾아보았다. 어랏, 계속해서 북쪽으로 올라간다. 차량으로 한 30여분 이상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을 했다. 끄라비에서 투어의 옵션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롱테일 보드와 스피드 보트. 롱테일 보드는 살짝 느리고 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는 그냥 스피드 보트를 예약했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 보트가 오늘 타고갈 보트이다. 분명 일정은 9시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코리안 타임은 여기서도 적용되나보다. 여러 여..

iLife/TravelLife 2015.05.25

태국 끄라비 여행 2일차, 에메랄드 풀

끄라비 여행 둘째날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날씨를 확인해보니.. 아... 일주일 내내... 아... 끄라비에는 2007년 부터 알고지내는 친구가 살고 있다. 결혼하면서 남편따라 끄라비에 정착을 했다. 그래서 겸사 겸사 친구도 만날겸해서 여행지를 끄라비로 선택을 했었다. 친구는 애기 때문에 직접 픽업을 못 오고, 친구 남편이 호텔로 우리 가족을 픽업을 하러 오기로 했었다. 우선 조식을 맛있게 먹었다. 역시 태국에는 과일이 최고다. 저.. 멀리 이쁜 중국인 여자도 보인다. 쿨럭. 아침 9시가 되지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다. "This is Ja's husband, I am waitng for you at the lobby" 바로 나갔다. 2010년에 명동에서 잠깐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친구의 남자친구였는데 지금..

iLife/TravelLife 2015.05.24

태국 끄라비 여행 1일차, 방콕-끄라비 이동

끄라비, 여행 첫날설렘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을 타고 태국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 3시쯤 일어나서 준비하려고 했지만 여행전의 설렘 때문인지 1:30 쯤 깨서 뒹궁뒹굴 거리다가 3시쯤 씻고 마지막 준비하고 4시에 집을 나왔다. 나중에 추측한 거지만 이때 Periscope로 고양이 지켜보는 용도로 만들어 놓은 CCTV를 건들여서 그런지 문제가 생겨서 방송이 중단되었다. 새벽이여서 그런지 공항가는 도로에는 거의 차가 없었다. 공항에 거의 다가와서야 차가 조금 보이는 정도? 약 1시간 10분을 달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 교통편은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였다. 그냥 버스로 선택하려니 출발 시간과 맞지도 않고 전날 가서 노숙하려니 그건 더더욱 힘들어보였다. 그리고 다윤이는 이제 부터..

iLife/TravelLife 201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