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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앱등이의 소소한 작업실( + 옷방 + 고양이 화장실 방 ㅠㅠ)
6월의 따뜻한 일요일 오후, 마눌님과 딸내미는 어디론가 1박 2일간 놀러가서 돌아 오는날.
마지막 여유를 즐기는데 뭔가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두 갑님의 복귀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가 보다.
빨래, 빨래 개기, 청소, 설겆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 당연히 '병'이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여유를 즐길려고 하자
책상정리가 하고 싶어졌다. (공부 하기전엔 꼭 그런 엄청난 진실이... 누가 논문 좀)
정리를 마치고 기념하여 사진을 한장 남겨 본다. (DSRL 따위로 찍은 마지막 사진은 3월을 가리킨다... )
정리를 했는데 휴지심은 굴러다니고... (왜 남자 방에는 휴지가 있는 것인가..라는 미스테리도...)
책은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달력은 4월을 가리키고 있다.
죽음의 死를 암시 하는 것일지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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