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 2는 VR 기기가 아니라 액세서리 수집 기기 같습니다. 마치 스팀이 게임 플랫폼이 아니라 게임 수집 게임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무수한 액세서리를 구매하게 만듭니다.
3월 6일에 이동 & 보관 케이스를 사용기를 적고 마지막에 질렀다고 한 스탠딩 거치대 http://bit.ly/30hEkoH 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갓 알리+우체국 배송입니다.
3월 6일 날 지르고, 13일 날 도착했으니 13-6+1=8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이게 기다리다 지칠 때쯤 도착한다는 알리익스프레스인가? 싶네요.
우체국 택배로 도착하여 정말 얇디얇아서 충격을 전혀 보호해 줄 수 없는 얇은 비닐을 벗기고 나니, 종이 박스가 보입니다. 최근 구입한 오큘러스 퀘스트 2 액세서리들은 박스가 없는 게 많아서 찌르러져 오는 일도 발생했는데 이 제품은 그나마 포장에 신경을 쓴 제품입니다.
종이박스를 열면 플라스틱 부품 몇 개가 있습니다. 이게 15,808원? 배송비가 무료이지만 비싼 감이 있긴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출 퀄리티는 좋습니다. 그래도 오큘러스 퀘스트 2를 마구 방치할 수 없으니 용서해 줍니다.
VR Stand라고 적힌 종이 쪼가리의 조립 설명서대로 열심히 조립해 줍니다. 바닥이 V.. 거치대 본체가 R.. VR 인가 봅니다. ㅠㅠb 왜 R 모양인가 했었는데 글을 작성하던 도중 깨달았습니다.
다 조립을 하고 오큘러스 퀘스트 2를 거치하니 딱 맞아떨어지네요. 받침대의 V가 뒤로 길게 있어서 배터리 작업을 해줘서 뒤에 무게가 실리는데도 안정적이게 거치를 해주네요.
이제 또 뭘 질러야 할지 생각하다가 기존에 알리발 엘리트 스트랩 https://bit.ly/3tgheuW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신형 헤일로 헤드 스트랩 http://bit.ly/3tf7hOC 이 궁금해서 35,325원을 주고 질렀습니다. 와이프한테 안 혼나길 바라며...
이번에는 며칠 만에 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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