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아프리카의 뜨겁고, 킬리만자로의 차가운 등산의 끝을 맺은 지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다. 이전 다른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은 힘든 경험을 해서 그런지 뭔가 아쉬움과 그리움이 많이 남아서 여행기를 바로 쓰지 못했다. 그냥 여운이 계속되기를 바랐나 보다. 아직까지 며칠 전 경험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립다. 하지만 마침표를 찍어야 하겠지? 그리고 또다시 갈 기회가 있을까? 지난 2022년 8월 여름, 어머니와 함께 했던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5150m 트레킹을 무사히 다녀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병이 다시 살아났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킬리만자로는 어떻냐고 건의를 했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아쉽게도 결국 어머니는 같이 못 가셨지만... 우연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n예능에서 "인생에 한 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