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역삼 어디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받으면 퇴근 시간이 오후 5시 30분. 퇴근 시간을 40~50분 앞두고 열심히 교육을 받던 중, 어디선가 뭔가 타는 냄새가 났다. 킁킁. 킁킁. 추워서 온풍기가 돌면서 나는 냄새였거니 했는데 1분이 지나자 더 심해졌고 전선 타는 냄새였다. 옆에 후배에게도 무슨 냄새가 안나냐고 하니 타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 바로 강의실에 있던 모든 수강생들(회사 사람 말고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듣는다)이 모두 냄새가 난다고 했다. 맨뒤에 있던 어떤 분이 밖에 연기가 난다고 했고, 밖을 보니 정말 검은 연기가 어디로부터 나왔다. 바로 옆 건물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대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강사에게 말했지만 대답은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위에서 이야기가..